bar camp와 유치원 행사와 날이 겹쳐서 뭘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1인입니다. 저는 크롬 개발자도구와 크롬 앱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크롬 개발자 도구는 디자인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HTML5를 알려주는데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무엇에 헷갈려 하거나 아쉬워 하는지 관찰을 하게 되곤 하죠. HTML5에서 시각적인 작업을 할 때 테스트주도개발 보다도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실시간으로 바로 변화가 반영되는가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브렛 빅터가 inventing on principle<http://worrydream.com/#!/InventingOnPrinciple>에서 보여준 것이 커뮤니티에 많은 임팩트를 주어서 크롬 개발자도구에도 그런 내용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습니다. 현재 개발자도구의 그런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기능은 단연 훌륭한데, 문제는 저장이죠. save as 기능을 활용해서 로컬 파일을 찾아 덮어씌우는 방법으로 하면 되긴 하지만 css, js에만 해당하는 것이고 html은 element 탭에서 수정은 할 수 있지만 저장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날려먹고서는 울상을 짓는 학생들이 그간 많이 있었어요. save as도 뭔가 꼬이는 경우가 있어서 순서가 틀리면 저장이 안되는 경우가 있구요. 개발자 도구 실험실 기능의 workspace를 활용하면 저장이 물론 간편해지지만, 소스탭상에 inspection된 코드와 workspace로 본 코드가 구분없이 보여지기 때문에 매우 헷갈립니다. 게다가 workspace로 local modification을 한 것은 실시간 반영이 안되어서 가치가 좀 떨어집니다. html 파일을 수정하고 리로드하면 보여지는 장점이 있지만 실시간 반영이 안된다면 외부 에디터를 두는 것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네요. 소스탭의 원래 기능과 workspace를 잘 합쳐진다면 매우 강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js를 로컬 모디피케이션 할 때, 핫 스왑핑(hot swapping)되는 강력한 기능이 현재 들어가 있어서 페이지를 리로드 안하고도 수정된 부분의 코드가 반영이 되는 기능은 멋진데,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리로드할 때와 핫스왑이 잘 작동할 때를 알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이를 설명하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크롬 개발자 도구에 꼭 반영되었으면 하는 것으로 자동완성의 개선입니다. webstorm처럼 펑션의 인자까지도 미리보기 지원을 해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webgl이나 chrome app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 훨씬 일찍 스케쥴이 잡힌 유치원 행사 때문에 참여를 못하면 많이 아쉬울 것 같네요. T_T
Received on Tuesday, 15 October 2013 00:15:23 UTC